[뉴스포커스] 여야, 선관위 국조·오염수 청문회 합의…시기는 이견
여야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보이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사 시기 등에 이견이 커 공전이 예상됩니다.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중인 이동관 대통령 특보가 아들의 학폭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공방을 벌여왔던 선관위 국조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청문회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먼저 이번 합의 내용, 짧게 평가를 주신다면요.
여야가 선관위 국조와 오염수 청문회에 합의를 하긴 했습니다만 시기를 두고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또다시 '시기'를 두고 양당이 공전만 거듭하다 제대로 된 국조나 청문회는 열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여야가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에 합의에 나선 사이, 여야 당대표는 각각 일본과 중국 대사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등 외교 현안을 논의하며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하필 같은 날 여야 대표가 일본과 중국 대사를 만나 같은 오염수 논의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재명 대사와 만난 싱하이밍 중국대사, '한중 관계악화의 책임은 한국 정부의 탈중국화 시도'에 있고 한국이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직설적으로 비판했거든요.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나온 중국 대사의 이런 발언, 어떻게 들어야 합니까?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오늘 선관위가 오후 2시부터 전원회의를 열고 공석이 된 사무차장 인선 논의와 함께 감사원의 감사 수용 여부 논의에 들어가는데요. 앞서 위원 만장일치로 '감사원 감사 거부' 결론을 냈던 선관위의 입장이 선회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여당은 연일 선관위를 압박 중입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선관위 역사상 최악의 비리'라고 규정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의 총사퇴"하고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 중인데요.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총사퇴 여부, 어떻게 판단하세요?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 중인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가 아들의 학폭 논란에 대해 8장에 달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 특보는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무책임한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두 분도 내용을 보셨을 것 같은데, 이번 입장문으로 관련 의혹들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가 논란입니다. KBS 김의철 사장, 기자회견까지 열고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자신이 문제라면 자신이 사퇴겠다"며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윤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대통령실은 '두개의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며 수신료 분리징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어떤 결론이 나게 될까요?
전 천안함 함장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민주당 권칠승 대변인이 최원일 전 함장을 만나 사과했습니다만 최 전 함장은 '이재명 대표의 면담 및 사과' 등의 조치가 없을 경우 사과를 수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어제까지도 사과 질문에 '묵묵 부답' 인 모습이거든요. 친명계 핵심에서까지 사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침묵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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